항미소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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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처방전 받고 약국에서 추천으로;;	이름	HJ LEE

날짜	2010.04.12	조회수	3263

확인	완료

내용	안녕하세요, 만성 치열(?)이랑 오랜 변비로 고생하는 여자 입니다. 지지난주 금욜, 지난 주 금욜, 진찰 받고 처방전 받아서 약도 열심히 먹고 좌욕도 열심히 하고요. 많이 좋아졌다는 칭찬(?) 아닌 칭찬도 듣고 기분 업된..; 그런데 처방해 주신 마그밀이랑 듀파락등을 일주일치 다 먹고 나니 바로 다음날은 변을 못봤어여 ㅠ_ㅠ 평소보다 물도 신경써서 하루 머그잔으로 15컵은 마시는거 같은뎅.. 눈뜨고 일어나서부터 거의 20~30 분간격으로 한컵씩 먹고 있어요. 고기도 안먹고요. 풀떼기 위주의 식사..아침에 고구마주스도 매일 먹었었는데.. 잠들기 전 춤추고 자라고 하셨지만 아파트다보니 그건 못하겠공..ㅋㅋ; 대신 퇴근길에 경보처럼 빨리걷기 운동은 20분정도 했어요... 선생님 말씀때문에라도 일부러 두정거장 먼저 내려서 걸어서 집에가곤 했거든요. 근데도 서럽게시리 약 끊기니까 변을 딱 못보네요. 으헝헝; - 지금은 또 처방해주신 약을 먹고 있어서 매일 잘 갑니다;; - 그래서 장검사 신청했지요.. =_=).. 그 커다란 통을 들고 가니 어머니께서 기겁을 하시네요. 허허허 저희 아버지도 4~5년전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번 하셨었거든요. 그때 그 물통약(장세정제)를 마시고 밤새도록 화장실을 들락날락 힘들어 하시는걸 본 기억이 있어서.. 쩝..; 변비가 하도 오래되서.. 별 문제가 없어야 할텐데용.. 죄송해요;; 쓸데없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암튼! 제가 지난 주 금요일 주신 처방전을 가지고 근처 약국에서 약을 기다리고 있는데 약사님께서 만성변비면 '둘코락스 발란스'를 먹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어디서 줏어들은게 있어가지고 들어본적 있는 변비약인데요. 전에 여쭤보니 그런거 먹으면 안좋다고 하셨잖아요 -_ㅜ 근데 저는 일부러 운동을 해도, 평소 물을 많이 마셔도 효과가 없으니 정말 죽겠거든요. 물을 많이 마시면 다 소변으로 나가는거 같아요. 2~30분에 한컵씩 물을 마시지만 그만큼 또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갑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요.. 물 많이 마신다고 변이 부드럽게 나오냐, 그것도 아니고요.. 대장에 열이 많아서 물을 그렇게 마셔대도 다 흡수(?)를 해버리는건지..; 한약을 먹어야 할까요; 약사님 권유에 귀가 팔랑팔랑 해서.. 사버렸어요. 오래된 변비는 한달은 먹어줘야 약을 끊어도 화장실을 잘 간다 그래서 3통 사버렸어요. ㅠ_ㅠ) 그런데 먹기전에 확실하게 선생님께 여쭤보고 싶어서요.. 먹더라도 내시경 한 다음에 장에 문제 없다고 하시면 그때부터 먹어볼라고 하거든요. '둘코락스 발란스'라는 변비약인데 먼저 나온 둘코락스 하고는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대장성 변비약(?)이 아니라고 하는데 마르코골? 전 잘 모르겠어요..; 선생님 시간 나시면 한번 봐주시고 한달정도 꾸준히 먹어도 좋은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정말 안좋은거면 환불.. ㅠ_ㅠ; 그리고 미리 주신 그 가루약(장세정제)는 냉장보관해야 할까요? 참고 변비약 소개 : http://www.dulcolaxbalance.co.kr

답변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둘코락스 플러스는 macrogol제제로 장내의 삼투압을 높여서 수분흡수를 방해하는 변비약입니다. 이전에 폴락스란 상품명으로 나왔는데 보험공단에서 보험약에서 제외되었죠( 아마, 타 변비약보다 고가인관계로 기억 되는데..).그러면서 일반 약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제 였는데 대웅제약에서 다시 출시되었나 보네요. 변비는 여러가지 요인(생활습관. 장의 상태.먹는약, 항문질환..)에 의해 생기게 되는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읍니다. 그리고 변비에 쓰는 약, 식이섬유등도 사람에 따라 효능이 다르게 나타 납니다. 나는 변이 좋아도 다른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지요. 만일 타제품에 효과가 없었다면 둘쿠락스 플러스를 써 보는 것도 괜챦읍니다. 장의 신경에 작용해 장의 신경을 손상시키는 약은 아닙니다. 그러나 다른 변비약처럼 먹을때는 도움을 받을수 있으나 약을 끊어도 약의 효과가 계속 가는 것은 아닙니다. 약을 먹으면서 변비가 생기지 않게 하면서 생활습관을 바꿔주고 변비가 생길수 있는 요인들을 바꿔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코리트산은 물에 타지만 않으면 실온에 두어도 상하지 않읍니다. 유효기간이 1-2년으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저희는 2리터로 다른곳에서 주는 것보다 양이 적어서 드시기 그렇게 힘들지는 않읍니다. 차게해서 드시면 괜챦은데 반은 쉽게 먹고 반먹기가 좀 힘들수 있는데 저희가 넣어드린 사탕을 먹으면서 드시면 먹을만 합니다. 또 맥주 좋아하시는 분은 먹는데 좀더 쉽다고 하시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