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선생님...ㅠㅁㅠ | 이름 | ㅠㅠ | ||
날짜 | 2005.10.17 | 조회수 | 3129 | ||
확인 | 완료 | ||||
내용 | 저 8월 2일에 수술받은 환자입니다. 9월 30일에 피부꼬리 떼어내는 수술도 받았구요. 근데 선생님, 아직도 피가 납니다. 어떨땐 좀 덜 나는가 싶다가 어떤때는 또 좀 많이 납니다. 벌써 수술한지 두달하고도 보름이 지났는데, 어째서 이렇게 매일같이 변볼때마다 피가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더한 스트레스는 통증인데요... 물론 수술 직후보다야 많이 나아졌지만, 이제 없어질 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변을 볼때와 변 본 후에 쓰라림이 계속 남아있습니다. 변 볼때는 '웁'할 정도의 순간적인 나름대로 강한 통증이 있고, 변 본 후에는 한, 두시간 가는 게 아니라 그 이상으로 여러시간 쓰라림 같은 통증이 지속됩니다. 물론 생활에 큰 지장있을 정도의 큰 통증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잊어버릴 정도의 통증도 아니니까 그것이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거의 두달 반째 매일 변 볼때마다 피도 나고 통증이 있다고 생각해 보셔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ㅠㅁㅠ) 언제쯤 되면 완쾌가 되는걸까요? 아무리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해도... 한달정도면 다 낫겠지 생각했는데... 너무 오래걸리네요. 그럼... 선생님... 저 좀 살려주세요... 날마다 걱정입니다. ㅠㅁ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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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치질은 그 발생기간이 오래 걸리는 관계로 수술적인 치료시에 한번에 모두 제거를 못하고 일부 남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또 수술후에 제거한 치질 사이가 붓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수술한 상처가 다 아물고 나서 2차적으로 간단히 정리하는 수술이 필요하답니다. (한번에 모두 없앨경우에 잘못하면 항문이 많이 좁아질수가 있거든요..) 환자분의 경우는, 3 방향에 생긴 치질을 제거하고나서 그 사이에 한군데가 일부 남아있던 것을 9월 30일에 2차적으로 국소마취하에 수술한 경우로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하지만 정상적인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입니다. 10월초에 한번 내원하셔서 치료받고는 다시 오시지를 않고 계서서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는 정확히 알수가 없는데, 아직은 2주정도 치료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욉니다. 내원하시면 제가 쉽게 도와드릴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하셔요..... 치질수술후 상처가 아무는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은 배변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 그때문에 통증과 출혈이 유발되는 것이기도 하고요 .... 그래서 배변을 부드럽게 잘 할수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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